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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4/8 양키스 시즌4승째, 버넷 6이닝 2실점, 니시오카 골절 부상, 리베라 시즌 4세이브 달성

미네소타 vs 뉴욕Y
스코어 보드 2011년 04월 08일 경기기록 02:05 AM (양키스타디움 구장)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H E B
미네소타 0 0 0 2 0 0 1 0 0 - - - 3 6 1 2
뉴욕Y 0 0 1 3 0 0 0 0 - - - - 4 5 1 3
타자 기록
미네소타타자 타수 안타 볼넷 삼진 타점 득점 시즌타율
D.스판 4 1 0 0 1 0 .304
츠요시 니시오카 4 0 0 1 0 0 .208
조 마우어 4 2 0 2 0 0 .222
저스틴 모어노 3 1 1 0 0 1 .211
짐 토미 3 1 1 0 1 1 .200
마이클 커다이어 4 0 0 0 0 0 .105
제이슨 쿠벨 4 1 0 2 1 0 .333
D.발렌시아 4 0 0 0 0 0 .100
알렉시 카시야 2 0 0 0 0 1 .167
맷 톨버트 0 0 0 0 0 0 .200
델몬 영 1 0 0 0 0 0 .136
뉴욕Y타자 타수 안타 볼넷 삼진 타점 득점 시즌타율
데릭 지터 3 2 1 0 0 0 .238
닉 스위셔 3 0 0 0 1 0 .286
마크 텍세이라 3 0 0 1 0 0 .286
A.로드리게스 3 0 1 1 0 1 .286
로빈슨 카노 4 1 0 0 0 1 .240
홀헤 포사다 4 0 0 3 0 0 .182
앤드루 존스 2 1 0 0 1 1 .400
러셀 마틴 3 0 0 2 1 0 .300
브렛 가드너 2 1 1 0 1 1 .167
커티스 그랜더슨 2 0 0 1 0 0 .158
투수 기록
미네소타투수 승패 이닝 안타 볼넷 삼진 실점 자책 시즌방어율
F.릴리아노 5.0 4 3 5 4 4 7.71
제프 맨쉽 1.0 1 0 1 0 0 9.00
호세 미하레스 1.0 0 0 0 0 0 0.00
더스티 휴즈 1.0 0 0 2 0 0 9.00
뉴욕Y투수 승패 이닝 안타 볼넷 삼진 실점 자책 시즌방어율
A.J.버넷 6.0 5 2 5 2 2 4.09
J. 챔버레인 H 1.0 0 0 0 1 0 2.25
라파엘 소리아노 H 1.0 1 0 0 0 0 9.82
마리아노 리베라 S 1.0 0 0 0 0 0 0.00
BS : 블론세이브, S : 세이브, H : 홀드


역시 이겼다.
3경기 내내 4득점인데 이는 투수진이 조금만 부진해도 3연패를 당할 수도 있는 득점이다.
투수진의 활약덕분에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가 되었다.
일단 홈6경기 4승2패로 만족스런 시리즈가 되었고 다음 경기는 드디어 숙명의 라이벌 보스턴이다.

니시오카의 부상장면을 보니 역시 경험부족이다.
보통의 메이저 선수들이라면 부상이 나올 수 없는 장면.
저 상황에서 점프나 점핑 쓰로를 안하다니.
설마 그렇게 세게 들어올줄을 몰랐을거다. 경험해본적이 없으니.
좀 더 근본적으로 간다면 니시오카의 약한 어깨.
어깨가 약하니 점핑 쓰로에 자신이 없고 아웃은 시켜야하는 부담때문에 뻣뻣이 서서 던지다 당한 케이스.
조금만 뜨주면서 지면과 분리만 되었어도 골절같은 부상은 없었을것.
다리가 지면에 고정되어 데미지를 온전히 받아내면서 다리가 부러졌다.
유격수였으면 많이 해봤을텐데 점핑 쓰로는 기본아닌가.
주의성 결여, 약한 어깨, 순발력 부족등 여러가지 원인이 섞여있다. 
이런 케이스는 오히려 주자입장에서 더욱 더 당황스런 상황일 수 밖에 없다.
보통이라면 내야수는 점프하는것이고 주자는 그것을 상정하고 들어가는것이니까. 
서로간에 암묵적인 플레이 약속같은 것이다. 
스위셔정도의 슬라이딩은 메이저에선 얼마든지 나오는 장면으로 문제가 없다.
인터피어가 될려면 좀 더 노골적이며 고의적인 형태가 되어야한다.
베이스와의 거리도 그렇고 진행방향등을 종합해볼때 스위셔의 플레이는 정상적이다. 
게편이라서가 아니라 메이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일본야구와는 격이 다른 저돌적인 슬라이딩을 보여주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경험부족이 화를 불렀다.
대부분의 메이저리거 유격수나 2루수들은 1루주자가 있을시 항시 그러한 상황을 대비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타이밍이 아슬아슬하거나해서 위험하다 싶으면 송구를 포기하거나
바운드송구라도 시도하면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니시오카는 메이저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무리하게 아웃을 잡으려다 큰 부상을 입게 된 것이다.
한국야구만을 보다가 이러한 장면을 보면 이상하게 여겨지는건 당연할거다.
한국야구에선 이 정도가 아니니까.
하지만 메이저에선 늘상 나오는 플레이로 문제될건 없다.
트윈스팬들 심정이야 이해한다지만 다른 팬들이 흥분해서 날뛴다면 그건 양키스안티이거나 메이저초짜라고 보면 될것. 
실제로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대부분 니시오카의 서투른 수비를 지적하고 있다. 
비싼 댓가를 치루었지만 앞으로 메이저에서 오랜동안 선수생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오히려
큰 소득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을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민훈기 기자의 시즌예상은 양말>토론토>양키>볼티>가오리다.
일리가 있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본다. 
동부 5팀들은 어느 한팀이 조금만 삐끗해도 순위가 갈릴 수 있을만큼 모든 팀들이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 예상순위에서 레삭이 양키스자리로 갈수도 있고 토론토가 1위가 될수도 있다.
엉망진창인 템파가 난데없이 광분할수도 있고 아무도 모른다.

양키스는 선발진에 모든것이 달려있다.  
오늘 경기 버넷은 6이닝 2실점의 준수한 투구.
2선발로서는 아직도 만족스럽진 않다. 
개인적인 기대치는 7이닝 2실점 또는 3실점.
호불호겠지만 난 6이닝 2실점보단 7이닝 3실점이 더 좋다.
양키스의 키플레이어는 버넷이다.
양키스의 타격은 10년이 넘게 리그 최강급이었기에 올해도 별 차이는 없을것이다.
느닷없이 올해 타선이 대망할리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은 부분이다.
따라서 늘 문제가 되어왔던 투수진이 올해도 문제다.
그중에서도 모두가 걱정하는 선발진. 그중에서도 2선발.
원투펀치가 위력을 유지해준다면 3선발이상은 트레이드를 통해 비교적 쉽게 수급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2선발이 흔들려버리면 참 애매해진다.
오히려 에이스급의 수급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에이스는 팔려는 팀도 뽕을 뽑으려는 심산이고, 살려는 팀도 모든걸 다 때려붓겠다라는 의지를 갖고 있기에
이해관계나 각오가 어느정도는 일치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선발의 경우 동상이몽이 심해진다.
팔려는 팀은 에이스레벨로 뽑아먹겠다라는 심보이고 
살려는 팀은 에이스도 아닌 녀석에게 과감한 배팅을 하기가 망설여진다.
3선발급부터는 B급레벨이라는데 쌍방간 인식이 일치하므로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은 어렵지않다.
버넷에게 문제가 발생된다면 양키스로서는 상당히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트레이드에 반드시 나설 수 밖에 없는데 만약 그러한 경우가 오면 무조건 올인해서 특급을 물어와야한다.
어차피 에이스든 2선발급이든 매물의 코어는 몬테로가 될거라면 좀 더 퍼부어서 특급을 데려오는게 낫다.
에이스급을 데려오려면 양키스팜 사정상 솥바닥 누룽지 긁어내듯이 박박 긁어다 바쳐야하지만
그렇게라도해서 절대적으로 특급을 데려오는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