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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토이 스토리 3, 아이와 즐기는 방학 애니메이션

제작,배급: 월트 디즈니 픽쳐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부에나 비스타
제작비: 2억불(한화 2400억)
감독: 리 언크리히
배우들: 톰 행크스(목소리), 마이클 키튼(목소리), 팀 알렌(목소리), 조앤 쿠삭(목소리), 우피 골드버그(목소리)
음악: 랜디 뉴먼

 로튼 토마토 평점 

IMDB 평점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봐야 할 영화, 아니 어른들까지도"

"픽사에게 모든 영화들의 속편을 맡기는건 어떨까?"

"이제까지 만들어진 가장 뛰어난 속편"

"반드시 티슈를 준비하라. 아니면 소매가 깨끗한 옷을 입고 가든지."

"단순히 걸작이란 표현만으론 부족하다. 내가 본 가장 가슴을 울리는 영화"

"노벨 디지털 애니메이션상이 존재했다면 픽사는 매년 수상했을것이다"

"영화가 끝난 후 모든 관객들이 울었다. 우리 비평가들도 물론이다."


미국 비평가들의 절찬 코멘트들을 몇개 따와봤습니다.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속편의 줄거리는앤디가 성인이 됨으로서 어린이집에 기부된 우디와 버즈를 비롯한 장난감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좌충우돌의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고 합니다. 

미국인은 참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북미에서 1억불 못찍으면 그건 애니메이션 아니죠. 미국 어린이들의 파워도 느껴지지만 어른들에게서도 화목한 가정을 위한 퍼포먼스 이상의 애니메이션 사랑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평가들 또한 무슨 기분좋은 일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애니메이션에 관해선 너그럽습니다. 매주 충분히 어른들의 영화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아이들도 즐길만한 적은 수의 영화들을 물어뜯는건 어른으로서 할짓이 아니다라는 심리일까요?

어쨌든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로튼 토마토에서도 90퍼센트 이상의 빨간 토마토 물결을 보는것도 드물지가 않습니다. 작년엔 UP이 98퍼센트를 찍었었죠. 96퍼센트를 찍었던 라따뚜이도 있네요. 실사영화의 경우 매몰찬 평가가 쏟아지는 곳이기도 한데. 이렇듯 평론가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유난스런 호들갑을 감안하는데도, 설레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매일 예매를 체크하고 앉았으니. 

3D영화이긴하나 비쥬얼보단 이야기가 잘 빠져나왔다고 평가받는 영화이니 굳이 아이맥스 예매경쟁에 합류할 필요는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아빠는 왜 맨날 술이냐고, 얼굴 보기가 왜 그렇게 힘드냐고, 휴일에 왜 안놀아주냐고 툴툴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점수를 딸 찬스가 왔습니다. 

8월 5일 한국 대개봉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