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곰팡이, 피부 곰팡이균 원인
1. 지루성 피부염, 어루러기, 말라세지아 모낭염
♥ 몸에 곰팡이가 염증을 일으켜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크게 3가지다. 하나는 지루성 피부염이며, 또 하나는 말라세지아 모낭염, 그리고 어루러기라고 불리우는 표재성 피부 곰팡이증이다.
♥ 이 3가지 질환은 모두 우리 피부에 상주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이 원인인데, 신체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세 질환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2. 지루성 피부염 증상과 치료 방법
♥ 주로 머리의 두피나 얼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 발생하거나, 겨드랑이 같은 땀이 많은 곳에 잘 나타난다. 아이들 그리고 성인들이 많이 걸린다.
♥ 원인은 말라세지아라는 피부 곰팡이균이다. 이것은 우리 피부에 상주하는 균으로 피부상태가 더럽거나, 피지분비가 많을때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병한다.
♥ 증상은 두피 지루성 피부염은 비듬과 빨갛게 반점, 얼굴에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은 하얀 각질이 붙은 빨간 반점이 특징이다. 두피에는 강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 치료는 피부과에서 의사와 상담하고 바르는 약을 처방받는다. 제대로 의사의 지시를 지키면서 약을 사용하면 2~3주 정도면 개선되는데 두피의 경우엔 한달에서 한달반정도 걸린다.
2. 말라세지아 모낭염 증상과 치료방법
♥ 말라세지아 모낭염은 주로 어깨, 가슴, 허리, 팔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피지가 많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호발한다. 증상으로는 빨갛게 작은 여드름같은 것이 무수하게 나는것이 특징인데 가려움증은 거의 없다.
♥ 원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이다. 여드름처럼 피부에 기생하는 곰팡이균이 모공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 모낭염은 땀을 많이 흘리고, 습도가 높고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말라세지아균은 피지를 좋아하기때문에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기 쉽다.
♥ 스트레스가 증가하거나, 과로를 하거나해서 면역력이 떨어질때 잘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엔 화장을 짙게 하면서 모공을 막거나, 화장후에 클렌징을 확실히 하지 않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치료 방법은 기본적으로 원인이 곰팡이균이기 때문에 항곰팡이균 연고를 쓴다. 1달정도 치료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먹는약도 처방될 수 있다.
3. 어루러기 증상과 치료 방법
♥ 표재성 피부 곰팡이증은 흔히 어루러기라고 부른다. 어루러기 증상은 피부에 얼룩덜룩하게 분홍색, 적색, 황갈색, 흰색 반점이 여러개 생기는것이 특징
♥ 반점의 크기는 지름이 몇밀리부터, 크게는 수십센치미터까지 일정치 않다. 반점의 개수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른데 적게는 몇개부터, 심한 경우엔 수십개씩 광범위하게 퍼져 나타나기도 한다.
♥ 약간의 가려움증을 동반하거나, 반점위에 비듬같은 각질이 허옇게 쌓이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엔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제거되어 하얀 반점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어루러기 원인은 역시 말라세지아 곰팡이다. 주로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많이 발생하고, 몸에 땀이 많은 사람, 피부가 지성인 사람, 2-30대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 치료는 항곰팡이균 연고이며, 때에 따라선 먹는 알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몇주 또는 몇달동안 장기적으로 개선되어 가는데 하얀 반점의 경우 멜라닌 색소가 복구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다.
